/사진='동상이몽' 화면 캡처 |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수영선수 박태환과 전 레슬링선수 정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현은 '선수촌 갓생러'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일상을 공개했다. 정지현은 "2002년에 선수촌에 들어왔다. 15년 간 선수 생활을 했고, 그 후 5년은 코치로 활동했다. 20년 동안 태릉에서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레슬링은 종목 특성상 시즌, 비시즌이 없다. 국가대표에서 탈락하지 않는 이상 나올 수 없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사진='동상이몽' 화면 캡처 |
하지만 아내의 입장은 달랐다. 아내 정지연 씨는 "처음 만나자마자 새우를 까주는 여자가 어딨냐. 잘 못 먹길래 까준 거다. 한 살 어린 귀여운 동생 느낌이었다"라고 소개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아들과 딸은 정지현을 쏙 빼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16년째 따로 살다가 함께 산 지 2년 됐다. 이마저도 잘 때만 본다"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