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시은, 진태현 대중을 모두 가슴 시리게 했던 만삭 유산 이후, 2세를 준비 중인 모습으로 응원 받았으나 이제는 2세 준비를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1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모두에게 알려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고민하고 기도하고 이렇게 2026년 첫날 편지를 씁니다"라며 "저희 부부는 이제 2세에 대한 꿈과 희망을 멈추기로 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출산을 20여일 앞두고 만삭의 몸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딸 태은을 언급하며"우리 태은이가 저희의 유일한 친자녀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산과는 다른 큰 의미의 아이였습니다 만삭이라는 경험 추억 기쁨과 행복을 선물해 주었던 감사함 그 자체였습니다"라고 고백했다. 만삭 유산의 아픔까지 경험과 추억의 선물로 품은 부모의 마음이다.
진태현은 "그동안 응원해요 힘내세요 라는 여러분의 큰 사랑 너무 감사하지만 이젠 멈춰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섭리라는 게 있고 지켜야 할 선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내려놓기도 포기도 해야 할 줄 알아야 다른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가슴이 무너지고 아프지만 이제는 멈춰야 할거 같습니다"라며 "많은 분들이 좋은 병원, 좋은 방법, 좋은 약들을 DM과 댓글로 수많은 방법으로 추천해 주셨지만 생명의 주관자는 가장 좋은 하나님 말고는 다른 곳엔 답이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기에 이젠 부부라는 이름 말고는 삶에 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라며 "이제는 사랑하는 아내를 사랑하는 내 여자 말고 다른 이름은 안 시키려고 합니다 가끔 저는 아내의 아들 아내는 저의 딸이 되어주기도 하면서 서로 갖지 못하는 부분까지 더 채워줘야 하는 삶을 선택했기에 이젠 더욱 더더욱 사랑하는 아내만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친자녀가 될 수 없지만 아빠 엄마라고 불러주는 천륜,혈연보다 더 값진 딸들과 늘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하게 서로에게 관심이 되어주며 멋지게 살겠습니다"라며 입양한 딸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으며 지난 2022년 8월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딸 태은을 유산했다. 이후 부부 예능 등을 통해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더 이상 2세를 갖지 않기로 했다고 알린 것이다.
두 사람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그동안 총 3번의 유산을 했고 특히 마지막 태은이를 유산한 것은 유산한 그 이상의 의미로 아이를 하늘나라에 보낸 것과 마찬가지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두 사람의 발표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 누구보다 선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큰 성인 딸을 입양하는 등 가족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왔다. 두 사람이 2세에 대한 계획은 접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의학의 힘을 빌리거나 할 수도 있지만 자신들의 방식으로 가족을 이루고 있는 두 사람이 2세 계획을 내려놓은 것 역시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일 터. 이에 많은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을 위해, 각자에 더 집중하기 위해 다른 것을 내려놓는 용기를 낸 것이다. 활짝 웃으며, 이제는 2세에 대한 응원이 아니라 다른 응원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두 부부. 서로 웃는 모습이 닮은 이 부부의 2026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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