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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뮌헨 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플로리안 플라텐버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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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공항에 도착한 마즈라위. /사진=스카이스포츠 영상 갈무리 |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뮌헨을 떠나 맨유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러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한 영상을 공개했다. 더 리흐트는 캐리어를 들고 차에서 내렸다. 마즈라위는 이미 도착한 상태였다.
독일 유력 소식통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도 현장에 있었다. 그는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뮌헨 공항에 있다. 그들은 맨체스터로 향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맨유에 도착한 뒤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에릭 텐 하흐(54) 감독 체제의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계획을 이뤘다. 플라텐버그는 "보도에 따르면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최초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한다"고 알렸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해당 소식을 실었다. 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맨유는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의 날을 계획하고 있다"며 "뮌헨은 더 리흐트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48억 원)를 받기로 합의했다. 마즈라위는 총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에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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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더 리흐트(왼쪽)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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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흐트가 캐리어를 끌고 공항으로 가고 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영상 갈무리 |
오른쪽 풀백에도 깊이를 더했다. 마즈라위 또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아약스에서 활약한 수비수다. 맨유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7)와 아약스에서 호흡을 맞췄다. 수문장과 수비진의 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10대 시절부터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통한 더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과 약 5년 만에 재회한다. 더 리흐트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약스의 4강 진출 당시 팀의 주장이자 핵심 센터백으로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와 뮌헨을 거치며 뛰어난 수비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수비 문제로 수년간 골머리를 앓았던 맨유의 수비 안정화를 이룰 준척급 자원이다.
불과 몇 시간 뒤에는 맨유에서 두 선수의 영입을 동시에 발표할 듯하다. 로마노와 '스카이스포츠' 등은 "메디컬테스트가 끝나면 맨유는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 영입 소식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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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더 리흐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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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우승컵을 들고 미소짓는 텐 하흐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