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 속한 네덜란드가 첫 상대인 일본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전략적으로 조 3위 진출을 노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 '부트발존'은 현지 저명 칼럼니스트 헹크 스판의 견해를 인용해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의 전망을 보도했다. 복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는 일본, 스웨덴, 튀니지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스판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는 일본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네덜란드가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조 1위 통과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일본은 팀으로서 종합적인 경기력이 네덜란드보다 뛰어나다"고 평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의 조직력을 경계하며 "일본전은 험난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불안한 예감이 든다"고 우려했다.


일본을 상대할 해법으로 네덜란드 좋은 체격 조건과 높이를 꼽았다. 스판은 "로날드 쿠만 감독이 수비진에 율리안 팀버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 같은 건장한 선수를 배치하고, 나아가 버질 판 다이크, 에마누엘 에메하, 코디 각포 등 높이를 활용하지 않으면 경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높이가 있지만, 팀으로서는 일본이 위다"라고 설명했다.
16강 이후의 대진표를 고려한 '강호 피하기' 전략도 제안했다. 스판의 예측에 따르면 네덜란드가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결선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브라질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스판은 차라리 '성적이 좋은 3위'를 노려 결선에 진출한 뒤 스위스, 멕시코, 미국 등과 상대하는 경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별리그 3무를 기록하고도 토너먼트에 진출해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던 1982년 월드컵의 이탈리아 대표팀을 예로 들며 "처음에는 고전하더라도 이기고 올라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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