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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 피오렌티나 공식 입단 포스터.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데 헤아는 12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피오렌티나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보라색 셔츠를 입고 피렌체를 대표하는 건 영광이다. 피오렌티나 팬들에게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
1년 만의 현역 복귀다. 은퇴 위기에 내몰렸던 데 헤아는 극적으로 빅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가 손을 내밀었다.
10년 넘게 뛰었던 팀에게 존중도 잊지 않았다. 데 헤아는 인터뷰에서 "맨유는 최고의 구단이다. 제 마음은 항상 거기에 있을 것이다"라며 "은퇴를 생각한 적은 없다. 맨유와 같은 빅클럽에서 12년을 보낸 후 새로운 선수 경력을 시작할 동기를 찾는 게 어려웠을 뿐이다. 피오렌티나에서 마침내 이를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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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왼쪽)가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피오렌티나는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위를 기록했다. 라파엘레 팔라디노(40) 신임 감독과 함께 2024~2025시즌 선전을 꿈꾼다. 데 헤아는 "팔라디노 감독의 플레이 방식과 골키퍼가 원하는 것이 무언인지 완벽히 알고 있다. 그는 매우 용감하고 훌륭한 지도자다"며 "현대 축구의 골키퍼는 킥이 좋아야 한다는 걸 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자질은 선방 능력이다. 나는 완벽한 골키퍼다.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데 헤아는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다. 맨유에서 545경기를 뛰며 2012~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험했다. 이밖에 잉글랜드리그컵 2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 탈환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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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의 피오렌티나 입단 기자회견 일정.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