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결혼·출산·이혼 후.. 6년만의 스크린 복귀 어떨까 [★FOCUS]
'위워크' 차민근 전 대표와 결혼 5년 만 파경.."서로 응원"
김미화 기자 / 입력 :배우 수현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한국 영화는 첫 주연작인 '보통의 가족'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수현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는 수현의 첫 한국영화 데뷔 자리로 주목 받았지만, 다른 관심이 더 쏠렸다.
앞서 행사 전날인 지난 23일 수현이 기업인 차민근과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지난 2019년 결혼한 두 사람은 5년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이날 수현의 파경 소식이 전해진 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수현 씨는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며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는 수현의 이혼 소식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날 시사회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인만큼 수현의 개인사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수현은 이날 핫핑크색의 원피스를 입고 시사회에 참석,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수현은 극중 어린 아기를 키우지만 자기관리에 철저한 '지수'를 연기했다. 수현은 작품 촬영 소감에 대해 "감독님도, 선배님들도 디테일 왕이다. (촬영하면서) 힘들기만 하지 않고, 재밌게 찍었다. 늘 촬영장 가는 게 즐거웠다. 생각할수록 더 여운이 남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수현이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나는 것은 2018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이후 6년 만이다. '어벤져스' 시리즈 등 외화에 출연하며 더욱 주목 받았던 수현은 허진호 감독의 영화로 첫 한국영화의 문을 열게 됐다. 결혼, 출산, 이혼까지. 여러 개인사를 겪고 스크린에 돌아온 수현의 연기와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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