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
배우 김정현, 금새록을 필두로 한 KBS 새 주말극 '다리미 패밀리'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극본 서숙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성준해 감독, 배우 김정현, 금새록,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 최태준, 양혜지가 참석했다.
신현준은 앞서 '다리미 패밀리'가 24%의 시청률을 돌파할 경우, 다리미를 들고 자신과 닮은꼴인 함마르뷔 IF 축구선수 즐라탄을 찾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신현준은 "2024년이기 때문에 24%의 시청률을 기준으로 걸었다. 성공하면 KBS라든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라든지를 통해 가지 않을까 싶다. 약속이니까 시청률이 넘으면 다리미를 가지고 꼭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즐라탄을 직접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만난 적은 없는데 제가 즐라탄 분장을 한 적은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으라차차 내 인생', '누가 뭐래도', '여름아 부탁해' 성준해 감독과 '질투의 화신', '미스코리아', '파스타' 서숙향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 중 김정현은 청렴동 최고 부잣집 아들이자 지승그룹 상무 서강주 역을, 금새록은 14세 이후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 역을 맡았다. 신현준은 서강주의 엄격한 아버지 지승돈, 김혜은은 지승그룹 사모님 백지연, 박지영은 지승돈과 대학 동창인 고봉희로 분했다. 최태준은 청렴 세탁소 알바생 차태웅 역을, 양혜지는 다림의 언니이자 청렴 세탁소 둘째 딸 이차림 역을 연기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