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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김준한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이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법정 드라마다. 극 중 김준한은 차은경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정우진 역을 연기했다.
이날 김준한은 드라마 흥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 7.8%의 시청률로 출발했던 '굿파트너'는 7회에서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했다. 또한 최종회에서는 15.2%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김준한은 "일단 첫방부터가 기대 이상이었다. 첫주 스코어치고 너무 잘 나와서 우리끼리 '심상치가 않은데?', '이거 뭐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왠지 잘될 작품이라고 생각은 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줄 거란 기대는 있었는데, 너무 기대 이상이었다. 그 이상으로 사랑해 주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준한은 방송 전부터 작품에 확신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일단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됐다"며 "또 이혼 전문 변호사이신 작가님이 집필하다 보니까 되게 현실적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결론에 이르는 것들이라서 오히려 그런 것들이 더 흥미롭고 와닿았다. 사이다, 마라맛 이런 게 있는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또 독자로서 나도 너무 재밌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