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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토미 현수 에드먼이 27일(한국 시각) 뉴욕 양키스와 2024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회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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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토미 현수 에드먼이 27일(한국 시각) 뉴욕 양키스와 2024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회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에드먼은 2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뉴욕 양키스와 2차전에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기선 제압 홈런을 터트렸다.
에드먼의 홈런은 다저스와 양키스가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에드먼. 마운드에는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이 있었다.
에드먼은 로돈의 96.7마일 초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잘 골라냈다. 이어 2구째 바깥쪽으로 크게 높이 빠진 87.1마일 슬라이더를 지켜봤다.
에드먼은 유리한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로돈의 95.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에드먼의 월드시리즈 1호 홈런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게임데이 중계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101.5마일, 비거리는 355피트, 발사각은 38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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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토미 현수 에드먼(왼쪽)이 27일(한국 시각) 뉴욕 양키스와 2024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회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어머니가 한국인인 에드먼은 지난해 태극마크를 달고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 무대를 누볐다. 에드먼의 활약은 앞서 시리즈에서도 대단했다.
에드먼은 챔피언십 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3으로 맹활약하며 시리즈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특히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투런포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에는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친 뒤 3회에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뛰다가 올 시즌 도중 다저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8월부터 37경기에 출장, 타율 0.237, 6홈런 20타점 OPS 0.711의 활약을 해냈다. 그리고 이번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팀 내 최고 타율(0.341)을 찍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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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토미 현수 에드먼(왼쪽)이 27일(한국 시각) 뉴욕 양키스와 2024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회 홈런을 치는 순간.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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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토미 현수 에드먼이 27일(한국 시각) 뉴욕 양키스와 2024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회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