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즈니 + '무빙' |
디즈니+ '무빙'이 MBC에 편성 돼 TV최초로 방송된다.
5일 MBC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연출 박인제,박윤서·각본 강풀)이 연내 MBC 채널을 통해 TV 최초로 시청자를 찾아간다고 밝혔다.
MBC는 "최근 디즈니+와 오랜 논의 끝에 작품성은 물론,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무빙'을 MBC를 통해 선보이기로 합의했"라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인 20부작 드라마 '무빙'은 강풀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드라마.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지닌 배우는 물론,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 차세대 주연급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실제 작품이 공개된 후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공개된 국가마다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명실공히 K-히어로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OTT와 국내 지상파 방송의 첫 협업사례라 관심이 집중된다. MBC는 "이번 협업은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양사의 바람을 담았으며, 무료?보편적 서비스인 지상파 방송과 유료?구독 OTT 플랫폼의 수급 제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폭넓은 시청자층에게 선보이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무빙'은 디즈니+에서 로컬 오리지널 시리즈 중 시청 1위에 오른데 이어 한국 지상파 TV에까지 진출하며 효자 콘텐츠가 됐다.
앞서 디즈니+ 측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무빙' 시즌2 제작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트 전략 총괄 캐롤 초이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무빙'은 액션 판타지이지만 성장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 있다. 그 방식이 신선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많은 시상식에서 수상했고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최우수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라며 " 이 자리에서 '무빙' 시즌2 제작을 발표한다. 아직 강풀 작가와 초기 작업 단계이다"라고 밝혀 주목 받았다.
한편 MBC는 오는22일 밤 10시'무빙' 첫 방송을 내보낸다. 크리스마스 주간 3일간 8회차까지 특집 편성되며, 1월부터 주 1회 2회차씩 연속적으로 일요일 밤 시간대에 고정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