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출신' 이엘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규탄"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4.12.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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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이 17일 오후 서울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정태(변요한)가 자신이 관찰하던 인플루언서 소라(신혜선)를 죽였다는 누명을 벗기 위해 벌이는 분투를 그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2024.04.17 /사진=이동훈
배우 이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했다.

성균관대 출신인 이엘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균관대학교 제57대 총학생회 연석중앙위원회'가 지난 4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공유했다.


총학생회 측은 "헌법에 명시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원칙을 윤석열 대통령이 무시한 것"이라며 "무모하고 무책임한 권력자의 한마디는 정치, 사회, 경제, 외교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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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엘 인스타그램
앞서 이엘은 지난 5일 "광화문에서 후암동까지 길목마다 다 쉰 목소리로 소리높여 외치는 사람들 위로 내리는 이 비는 우리들의 눈물인가 보다"라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전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는 지난 4일 새벽 1시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비상계엄은 해제됐으나 후폭풍은 이어졌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내란죄로 고발하고 탄핵 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등 야6당은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보고했으며 김건희 특검법과 함께 7일 중 표결에 부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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