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
킬리안 음바페가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경기에 나서 무릎에 손을 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365'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동료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프랑스 레전드 미드필더 에마뉘엘 프티는 "주드 벨링엄(21)이 음바페를 무시하는 것 같다"며 "음바페는 경기장 안팎에서 비참해 보인다. 그는 겁을 먹고 페널티킥을 놓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2024~2025시즌 시작 전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공격수 최대어의 합류 소식에 레알 마드리드는 큰 기대를 품었다.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호드리구(23)까지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뽐낼 듯했다.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주드 벨링엄이 다가와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경기 중 허리춤에 손을 올린 음바페(가운데). /AFPBBNews=뉴스1 |
심지어 음바페는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듯 곧잘 넣던 페널티킥까지 연달아 놓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전과 라리가 아슬레틱 빌바오전에서 연속 실축하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프티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너무 외롭다"며 "벨링엄이 그를 무시하는 걸 봤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음바페의 친구가 없다. 게다가 언론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음바페의 경기력은 그의 수준고 거리가 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프티는 "그는 프랑스에서 왕이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비참해 보인다. PSG와 프랑스 국가대표팀 때 모습과 딴판이다"라며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할 때는 자신을 이겨내야 한다. 경기장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조언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바르셀로나와 경기 중 한숨을 쉬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