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교수. /사진=뉴시스 |
신 교수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협회는 정몽규(62) 호위무사인 거수기들에게는 천국이었지만, 유소년 전임 또는 전담 지도자들에게 지옥이었다"고 주장했다.
2013년부터 축구협회장으로 활동한 정몽규 회장은 4선 도전을 확정 지었다. 정몽규 후보 선거사무소의 12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1일 정몽규 회장의 연임 자격 심의를 가결했다.
정몽규(오른쪽)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9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
신문선 교수. /사진=뉴시스 |
이밖에도 신 교수는 "글로 쓰기 부끄럽다"면서도 "월드컵 스타 출신, 회장 호위무사, 거수기들에 대한 대우는 전담 지도자들과 달랐다. 지도자들은 11개월의 계약이 끝난 뒤 협회의 지도자 보수교육을 받았다. 교육 점수 10점, 15점에 각 5만 원을 교육비로 걷었다. 보수교육은 1년 단위, 4년 주기에 이수해야 할 점수가 있어 교육비로 상당한 액수가 발생했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신 교수는 현 축구협회의 행정을 비판하며 회장 취임 시 협회의 쇄신을 약속했다. 그는 "▲지도자 교육 시스템과 커리큘럼 변화 ▲전임, 전담 지도자들에 대한 4대 보험을 보장과 11개월 단기 계약 기존 행정 철폐 ▲비상임이사 자문료 지급 폐지 ▲개인 사업자로 협회와 계약하는 꼼수 관행 즉시 개선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신문선 교수.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