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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히샬리송이 바닥에 주저앉아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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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레스터 시티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최근에야 부상에서 복귀한 히샬리송(27)이 또 쓰러졌다. 후반 시작 10분 만에 마이키 무어(18)와 교체된 이유가 있었다. 당시 토트넘 홈팬들은 야유를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1-2로 졌다. 전반전 다이빙 헤더골로 선제 득점을 기록한 히샬리송은 후반 초반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감독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다더라. 실은 레스터와 경기에서 전반이 끝나자 마자 교체되어야 했다"라며 "다만 히샬리송이 10분을 더 뛰길 원했다. 벤치에서 그가 잘 움직이지 않는 것을 봤기에 뺄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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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히샬리송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부상 빈도가 너무 잦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이미 316일을 부상으로 빠졌다. 다친 부위도 다양하다. 무릎과 햄스트링, 종아리 근육에도 문제가 있었다. 지난해 11월 히샬리송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뒤 1월 16일 아스널전이 돼서야 공식 경기에 나섰다.
습관적인 부상에 히샬리송은 겨울 이적시장 시작 전부터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은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플루미넨시는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히샬리송 영입을 원한다"며 "히샬리송은 2027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며 "하지만 히샬리송은 끊임없는 부상으로 불안정한 성적을 냈다. 토트넘 잔류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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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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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내한 당시 스로인을 하는 히샬리송.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