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밀어내고 '스코틀랜드 정복' 日 골잡이, 프랑스 명문 오피셜! 이적료 180억 "더 뛰어난 리그서 뛰고 싶었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1.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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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하시 고교. /사진=스타드 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일본 대표 골잡이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은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후루하시 고교(30)는 스타드 렌의 겨울 이적시장 세 번째 보강 선수다. 구단과 후루하시는 2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스타드 렌은 "후루하시는 스코틀랜드 셀틱의 최전방에서 맹활약한 것으로 유명하다. 세 시즌 동안 셀틱 팬들을 행복하게 했다"며 "후루하시는 모든 대회에서 165경기에 출전해 2경기마다 평균 1골 이상, 총 85골을 기록했다. 셀틱의 의심할 여지 없는 선수였다"고 밝혔다.

후루하시는 스타드 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팀 동료들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 빠르게 구단에 기여하고 싶다"며 "셀틱에서 멋진 몇 년을 보낸 뒤 인정받는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프랑스 리그1의 선수들은 피지컬이나 기술 모두 우수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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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하시 고교가 스타드 렌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타드 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신감도 드러냈다. 후루하시는 "스타드 렌은 최근 시즌과 비교해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목표는 순위를 올리는 것이다. 스타드 렌에서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셀틱 핵심 골잡이인 후루하시는 2024~2025시즌에도 32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프로 통산 347경기 151골 55도움을 기록한 일본 준척급 스트라이커로 통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에 따르면 스타드 렌은 셀틱에서 후루하시를 데려오기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80억 원)를 썼다.

스코틀랜드 최고 스트라이커였다. 후루하시는 셀틱 이적 첫해인 2021~202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올해의 팀에 선정된 바 있다. 2022~2023시즌에는 50경기 34골 5도움을 몰아쳤다. 해당 시즌 후루하시는 리그에서만 2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후루하시는 셀틱 시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오현규(현 KRC헹크)와 주전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이미 셀틱 핵심 선수였던 후루하시를 밀어내기는 쉽지 않았다. 오현규는 끝내 벨기에 무대로 향하며 셀틱 생활을 한 시즌 반 만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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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렌과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후루하시 고교. /사진=스타드 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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