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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럴 말라시아. /사진=PSV 에인트호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영국 매체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6일(한국시간) "맨유에서 17개월간 결장했던 말라시아가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났다"며 "맨유는 말라시아를 매각하길 원했다. PSV에인트호번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완전 매각이 확정적이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에 말라시아를 내보냈다"며 "말라시아는 맨유로 복귀하지 못할 수 있다. 에인트호번은 말라시아 완전 이적 옵션에 동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인트호번 공식 채널에 따르면 말라시아는 맨유를 떠난 뒤 "에인트호번에 와서 행복하다. 긴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다. 지금은 몸이 건강하다"라며 "에인트호번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 마침내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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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럴 말라시아. /사진=PSV 에인트호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말라시아는 맨유 소속으로 총 9경기 360분을 뛰었다. 애초에 부상에서 회복이 되질 않아 경기에 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말라시아는 맨유 이적 후 무릎 부상으로 500일간 결장했다. 무려 70경기를 놓쳤다. 와중에 맨유는 측면 수비수들의 연이은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말라시아 영입을 추진한 텐 하흐 감독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후벵 아모림(40) 감독 체제의 맨유는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전력 외 선수들은 과감히 쳐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말라시아와 마커스 래시포드(27) 모두 임대 이적으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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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시아. /사진=PSV 에인트호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