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최다니엘과 멜로 찍을때 연애 중..지금은 헤어졌다" 고백 [인터뷰③]
영화 '써니데이' 정혜인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2.13 14:34배우 정혜인(34)이 최다니엘과 함께 멜로 영화를 찍을 당시, 자신은 연애 중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정혜인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써니데이'(감독 이창무)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써니데이'는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정혜인)가 첫사랑이었던 순정남 조동필(최다니엘)과 고향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새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리스타트 해피 무비다.
정혜인은 "이전에 다른 작품에서는 강렬한 캐릭터를 많이 해서 목소리도 낮은 톤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멜로이다 보니 내가 평소에 내는 조금 얇고 높은 톤으로 연기했다. 저를 아는 지인들은 영화를 보고 '실제로 혜인이 네 모습 같다'라고 해주신 분들이 많다.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선희가 저와 닮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평가를 보고, 내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을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정혜인은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멜로를 찍으면서 실제로 연인이 되거나 하신 배우들을 봤다. 제가 (멜로를) 해보니까 캐릭터끼리 친해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뭔가 몽글몽글한 감정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최다니엘 오빠와도 더 빨리, 가깝게 친해졌다. 웃긴 상황도 있었고 재밌는 순간들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정혜인은 '써니데이'를 촬영한 최다니엘에 대해 "저에게는 최다니엘 오빠가 대선배라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멜로물을 처음인데 선배님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막상 촬영하니, 그런 걱정이 쓸데없게 느껴졌다. 처음부터 잘 리드해주고, 제가 힘들거나 고민되는 순간이 생기면 슈퍼맨처럼 도와줬다. 매순간 제가 편하게 현장을 즐길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했다"라며 "다니엘 오빠는 만인의 첫사랑 이미지가 있는 사람이다. 만나기 전에는 안경을 쓰고 똑 부러지는 느낌일 줄 알았는데 너무 다정하고 사람냄새 나는 사람이었다.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정혜인은 상대 배우인 최다니엘에게 실제로 연애 감정을 느낀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그런 좋은 감정들이 계속 쌓였다면"이라고 답한 뒤 "그런 제가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영화를 촬영할 당시(2023년 연말)에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 그 당시는 연애 중이었기 때문에 영화 속 선희와 동필의 감정으로만 했다"라고 털어놨다.
배우로서는 물론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예능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정혜인. 이날 인터뷰에도 생얼에 털털한 모습으로 나타난 정해인은 매력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정혜인은 작은 얼굴, 또렷한 이목구비 덕에 배우 강동원, 차은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정혜인은 "닮았다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름답고 예쁜 여배우들이 많은데, 저는 저만의 개성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다.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쑥스럽지만 '잘생쁨'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정혜인이라는 배우를 알리는 비주얼 매력이 있다면 좋다. 저희 어머니가 엄청 예쁘고 아름답고 잘 생겼다. 제가 그 부분을 물려받았다. 또 헤어스타일에 따라서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하시더라"라고 웃었다.
한편 '써니데이'는 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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