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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원: 나의 사랑 나의 수원' 포스터. /사진=팀트웰브 제공 |
수원은 "수원의 다큐멘터리는 '로드 투 원: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이 오는 16일 2025시즌 출정식에서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후 OTT 서비스 등을 통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로드 투 원'은 K리그1 승격 도전 과정에서 느낀 고뇌·좌절·아픔 등의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그러면서 다시 원 팀이 되어가는 모습도 놓치지 않고 포착했다. 모든 순간의 가공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생생하게 기록했다는 점도 포인트다. 특히 K리그 최고 팬덤을 자랑하는 수원 팬들의 진심까지도 진솔하게 스며들었다.
로드 투 원은 전 세계 축구팬들로부터 으뜸으로 꼽히는 다큐 '죽어도 선덜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흥미로운 줄거리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승격에 성공하는 뻔한 이야기가 아닌 실패하는 과정에서 겪는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담았다.
기획과 총괄 제작은 K리그 뉴미디어 방송권 사업을 담당하는 팀트웰브, 제작은 와이낫미디어와 써티세븐스디그리가 맡았다.
박정선 팀트웰브 대표는 "내 팀을 갖고, 응원하고, 사랑한다는 것. 그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팬들을 보며 다시 느꼈다. 강등 이후 열기가 더 커지는 기현상을 목격하며 비슷한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멋진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