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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IBK기업은행은 25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1-3(14-25, 18-25, 25-20, 21-25)으로 졌다.
정규리그 8연패다. 시즌 초반 플레이오프권과 가까웠던 IBK기업은행은 후반기 들어 13경기에서 1승 12패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흥국생명전 패배로 IBK기업은행은 봄배구 탈락이 확정됐다.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행 경우의 수는 잔여 경기 전승뿐이었다. 김호철(70) IBK기업은행 감독은 "시즌을 시작할 때는 봄배구를 가려고 준비했다. 팀 구성도 그렇게 만들었다"며 "부상 선수가 나와 원동력을 잃은 것 같다. 가장 중요한 주전 세터(천신통·중국)가 있을 때는 괜찮았다. 바뀐 뒤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허물어진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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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가운데).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
이날 김호철 감독은 김하경을 주전 세터로 기용했다. 김하경은 빅토리아에 공격 점유율을 몰아줬다. 빅토리아는 양 팀 최다인 31점을 올렸다. 올 시즌 전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이소영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호철 감독은 "이소영보다는 빅토리아를 많이 보자고 했다. 보시다시피 이소영은 완전히 못 때린다. 원 블로킹이 와도 페인트 동작을 넣자고 했다. 2단 토스를 때리기에는 흥국생명 블로킹이 높았다. 이소영의 어깨가 100%였으면 돌리거나 밀어 때릴 수도 있었다. 어렵지만 빅토리아 쪽으로 가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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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