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범' 권유리 "첫 스릴러 도전..'그알' 챙겨보는 긴장감 마니아"
CGV용산아이파크몰=김미화 기자 / 입력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침범'(감독 김여정, 이정찬)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곽선영, 권유리, 이설, 그리고 김여정 감독과 이정찬 감독이 참석했다.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 분)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 분)이 해영(이설 분)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침범'의 곽선영, 권유리, 이설은 처음으로 스릴러에 도전했다.
곽선영은 "저는 원래 공포나 스릴러 장르를 안 좋아하고 즐기지도 않는다. 저희 영화의 장르는 곽 스릴러 공포 안 좋아하고 즐기지 않는다. 장르는 그렇지만 현장은 하하호호 즐거웠다. 촬영하면서 무섭지는 않았고, 촬영하면서 무서운 일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권유리는 "저는 반대로 스릴러를 좋하하고 심리 파괴, 추적과 추리를 좋아해서 챙겨 본다. 빼놓지 않고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매일 그런 이슈나 기사들 찾아보고 채널 구독하는게 취미다"라며 "영화 장르 중에서도 끝까지 몰입감을 선사하는 장르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유리는 "귀신만 나오고 이런거 말고 추리하고 추적해서 그런 영화들, 긴장감 있는 장르를 좋아한다. 제가 그 장르 속 한 인물이 되어서 같이 작업할 수 있게 돼 기분 좋았다"라며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한번에 촤르륵 읽혔다. 과연 이게 어떻게 영상화 될까 궁금했고 작업 내내 매우 흥미진진했다"라고 전했다.
이설은 "저는 '어바웃 타임'이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같은 진실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 '겨울왕국' 같은 따뜻한 동화도 좋아하는데 이건 또다른 형태의 지독한 사랑 이야기라고 혼자 받아들이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침범'은 오는 12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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