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기안84, 대량 쌀벌레 출몰에도 침착.."버리면 복 나가"[★밤TV]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5.03.0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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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쳐
/사진='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쳐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침착함을 유지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5년을 맞이해 달라진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기상하자마자 알약 여러 개를 한입에 털어 넣었다. 이에 이장우는 당황하며 "뭔 지 알고 드시는 거죠?"라고 물었고, 기안84는 "탈모 약, 고지혈증 영양제, 비타민C. 그 정도로 먹는다. 몸이 이제 안 좋아지니까"라고 답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기안84가 직접 쌀을 씻어 밥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그가 씻고 있는 쌀 위에는 수많은 쌀벌레가 떠다녔다. 하지만 기안84는 크게 개의치 않는 표정으로 냉동실 보관으로 얼어버린 쌀벌레를 하나하나 물에 씻어 하수구로 내려보냈다.

그는 "작년에 쌀농사를 지었다. 1kg짜리 쌀이 10개 정도 있었다. 그중 세 봉지 정도에 바구미가 퍼졌다. 쌀벌레가 있다고 쌀을 버리면 복이 나간다고 해서 빨리 밥을 지었다. 음식 귀하다는 걸 알아야 하니까"라며 쌀벌레가 생겼지만 쌀을 버리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후 기안84는 탄 냄비 위에 육수를 넣어 샤부샤부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는 "건강검진을 했는데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건강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게 뭐가 있을지 생각을 하다가 (김)대호 집에서 샤부샤부를 봤다. 샤부샤부가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더라"라며 김대호의 집들이에서 먹은 새조개 샤부샤부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

기안84는 알배추 손질은 물론 적당히 덜어 채소를 씻는 등 달라진 위생 관념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내 곧 탄 냄비에 씻은 채소들을 자르지 않고 소에게 여물 주듯 그대로 투척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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