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수트레일레이스 |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등 총 3개 부문에 1,112개 기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인 8:1을 기록했다. 이 중 서류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예비관광벤처 30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4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AI 기반 맞춤형 여행, 핀테크·헬스케어 등 최신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 강세
이번에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의 주요 사업은 '범용화된 AI 기술 활용', '디지털 전환에 따른 개인 편리성 강화' '웰니스 치유 여행 개인 맞춤화' 등 2025년 주요 관광 트렌드와 부합하는 아이템이 눈에 띄었다. ▲반려동물 돌봄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는 AI 기반 반려동물 돌봄 매칭 플랫폼 '우주펫' ▲AI 기반 SNS 콘텐츠 지도화 구현 및 검색 서비스 '니어' ▲항공 지연·취소에 따른 보상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플랫폼 '플라이리펀' ▲자율비행기술 활용 여행지 드론 촬영 서비스 '오카' ▲외국인 여성을 위한 냉동 난자 컨시어지 '웰트립코리아'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
반려동물·캠핑·러닝·게이미피케이션 등 여가 트렌드 반영 콘텐츠 인기
반려동물, 러닝, 캠핑 등 여가생활과 연계한 특화 콘텐츠 사업도 많았다. 관광콘텐츠에 게임 요소를 결합해 재미와 몰입은 물론 지역관광으로 연계를 시도하는 신선한 사례도 최종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말 여가 큐레이션 서비스 '주말토리' ▲국내 최대 2030 타깃 아웃도어 커뮤니티 플랫폼 '알앤원(페어플레이)' ▲지역 체험형 러닝 관광 프로그램 '장수 트레일레이스' ▲캠퍼기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캠핑장 맞춤 추천 솔루션 '캠퍼레스트' ▲반려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퀘스트형 반려문화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 '댕스카우트' ▲지역소멸 대응 GPS 기반 점령게임 '한국지' ▲외국인을 위한 게임처럼 즐기는 한국여행 서비스 '플레이 코리아' 등 최신 트렌드가 다수 반영되었다.
컴퍼니 빌더, 카드사 협업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마련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3천만 원~최대 1억 원) 외에도 기업별 맞춤형 진단·컨설팅, 투자유치, 업계 협업·교류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올해부터 공사가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협업사업인 관광 분야 오픈이노베이션(OI) 'Tourism Open Wave'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야놀자,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관광기업 및 대기업,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관광벤처기업의 육성을 도울 예정이다.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그간 혁신적 관광기업 1,700여 곳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4,8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관광벤처공모전을 통해 ▲워케이션 플랫폼 '스트리밍하우스' ▲반려인들의 여행 필수 앱 '반려생활' ▲제주 해녀와 청년 예술인이 만든 로컬 브랜드 '해녀의 부엌'을 비롯해 우수한 관광벤처기업이 발굴된 바 있다.
이번 공모전 선정 결과는 한국관광 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 정책지원>사업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