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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과 보되/글림트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에 뛰지 못한다"며 "우리 주장(손흥민)은 지난 4경기를 출장 못 했다. 발 부상에서 여전히 회복 중이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경기도 뛰지 못한 이유"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단은 "소니(손흥민)는 지난 리버풀 원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도 뛰지 못했다"며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은 보되/글림트와 1차전에서 손흥민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글림트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밤 경기(4강 1차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라며 "훈련 중이지만 아직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컨디션은 좋아지고 있다. 곧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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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듯 두 팔을 펴 보이는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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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왼쪽)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벤치로 들어가는 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은 손흥민이 결장한 4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질 못했다. EPL 3경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손흥민의 공백을 실감한 토트넘은 라인을 과감히 올리고 나온 상대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기 일쑤였다.
손흥민의 발 부상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상 전문가 라지파 브라르 박사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발 부상은 항상 까다롭다. 복잡한 부위다"라며 "발은 축구를 하는 도중 부담을 크게 받는다. 토트넘을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손흥민이 아직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면, 노팅엄전에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르 박사는 물리치료 의사이자 스포츠 과학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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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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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