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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의 FC바르셀로나 100번째 경기 포스터.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냐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인터밀란과 3-3으로 비겼다.
이날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건 덴젤 둠프리스(29·인터밀란)였다. 2골 1도움을 올리며 인터밀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영국 'BBC'는 "야말은 역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며 "마치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떠오르는 경기력이었다. 그를 향한 세계 매체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천재, 치트키, 놀라운 재능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집중 조명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최연소 데뷔 기록을 쓴 축구천재다. 인터밀란전에서 무려 공식 100번째 경기를 뛰었다. 홀로 인터밀란의 수비진을 헤집으며 역대급 재능임을 또 입증했다. 전반 24분에는 환상적인 드리블 후 득점으로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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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오른쪽) 바르셀로나 감독이 라민 야말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한지 플릭(60) 바르셀로나 감독은 "야말은 특별한 선수이자 천재다. 중요한 경기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며 "인자기 감독이 말했듯 50년에 한 번씩 나오는 재능이 맞다면, 야말이 바르셀로나에 와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했다.
유력지 'BBC'의 축구 전문가 스티브 워녹은 "야말은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라고 치켜세웠다.
야말은 어린 나이에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자국의 유럽 제패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라리가 최연소 득점과 어시스트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밖에도 야말은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선발 선수, 토너먼트 최연소 득점, 준결승까지 진출한 최연소 선수로도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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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100 유니폼)의 FC바르셀로나 100번째 공식 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선수들.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