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과 대적할 '30경기 38골' 괴물 골잡이 맨유행, 감독이 직접 입 뗐다... 절실한 '단 한 조건' 걸렸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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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왼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빅토르 요케레스.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후벵 아모림(왼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빅토르 요케레스.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뒤집어 놓을 대형 공격수의 이적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빅토르 요케레스(27·스포르팅CP)의 합류 가능성에 후벵 아모림(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직접 입을 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을 이미 추진하고 있다"며 "스포르팅은 7000만 유로(약 1130억 원)에 요케레스를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할 의햐이 있다"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떠오른 괴물 스트라이커다. 2024~2025시즌 포르투갈 리그 30경기에서 38골 7도움을 몰아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에서도 6골을 퍼부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과 대적할 만한 공격수로 기대를 모은다.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모림 감독이 요케레스 이적설에 직접 입을 뗐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빌바오와 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 앞서 "아직 요케레스와 이야기를 나눠보진 않았다"면서도 "다만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맨유에 오길 원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특정 대회만 출전하는 선수는 원하지 않는다.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아모림 감독의 맨유 부임 이후 요케레스의 이적설은 점점 구체화 됐다. 아모림 감독은 요케레스의 은사로 통한다. 스포르팅을 지휘하며 요케레스를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만든 바 있다.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 지도 아래 68경기에서 66골을 넣었다.


'팀토크'에 따르면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도 맨유가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음을 인정했다. 아모림 감독 체제의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노리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이적의 향방을 가를 듯하다.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유럽 최고 대항전 경쟁을 원한다. 맨유가 2025~2026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방법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뿐이다.

포효하는 요케레스. /AFPBBNews=뉴스1
포효하는 요케레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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