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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AFPBBNews=뉴스1 |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5차전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6-103으로 졌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PO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서부 컨퍼런스 3위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시즌 중 루카 돈치치(26)의 합류로 우승 경쟁에 열을 올리는 듯헀지만, 미네소타를 넘지 못하고 일찍이 짐을 쌌다.
이날 르브론은 40분을 뛰며 2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돈치치는 28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보탰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높이 싸움에서 완패했다. 미네소타의 루디 고베어(33)는 27득점 2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올리며 골밑을 지배했다. 줄리어스 랜들과 앤서니 에드워즈가 각각 23점과 15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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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왼쪽)가 루디 고베어 앞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일각에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르브론의 은퇴를 예상하고 있다. 르브론은 "계속 현역 생활을 이어갈지, 얼마나 오래 뛸지는 모두 내게 달렸다"며 "결국 내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 다른 누구의 의견은 상관없을 것"이라고 했다.
르브론은 정규 시즌 1611경기로 NBA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로버트 패리시에 49경기 뒤져있다. PO 통산 출전은 292경기로 최다 기록 보유자다.
레이커스에서 7번째 시즌이 끝났다. 르브론은 22번째 시즌에도 평균 24.4득점과 7.8 리바운드, 8.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BA 최정상급 맹활약을 펼쳤다. 'ESPN'은 "지난 12월 르브론은 5~7년 더 뛸 수 있을거라 예상했다"며 "하지만 더는 그렇게 오래 선수 생활을 이어갈 생각은 없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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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