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 '절약 부부' 아내에 "남편 가스라이팅" [이혼숙려캠프][★밤TView]

허지형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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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정신과 전문의가 '절약 부부' 남편의 ADHD 검사 결과에 관해 이야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절약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절약 부부 아내는 이호선 상담가와 만났다. 그는 "이혼하고 싶다. 놓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아내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다. 대화가 안 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사건이 나를 속였다. 돈 관련된 것들, 모든 신뢰가 깨졌다. 나는 모든 걸 다 잃고 내 삶이 망가졌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남편을 향한) 감정이 너무 싫다"고 털어놨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이어 "경험해 본 남자 중 제일 모자란 사람이다. 뇌가 고장 났다고 해야 하나. ADHD 성향에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왜이래?'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말했다.


ADHD 검사를 진행한 남편.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는 "집중력 검사에서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걸로 나왔다. 어디까지나 현재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거다. 불안, 긴장, 초조 등으로도 떨어질 수 있다"며 "특징적인 건 청력 관련 검사에서만 월등히 좋게 나온다. 아내 지시 사항이 많다 보니까 불안 때문에 예민해진 거 같다. 아내가 일정 부분, 남편을 가스라이팅 하는 것도 있다. 본인 그렇게 능력 없는 사람이 아니다. 마음에 상태 때문에 이런 상태가 도드라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남편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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