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먹고 싶다" 22기 영식, 장미에 혼쭐 나고 '자폭'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5.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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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나는 솔로' 돌싱특집 22기 출연자 영식(가명)이 자폭했다.

2일 22기 영식은 자신의 SNS에 근황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강 공원을 찾아 지인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22기 영식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이와 함께 "고디바 초콜릿 먹고 싶다"라는 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전날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자신과 장미(가명)가 갈등을 빚은 사실에 대해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지난 1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 여성 출연자 장미는 자신에게 한 약속과 다르게 행동한 22기 영식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22기 영식은 당초 자신이 챙겨 온 초콜릿을 장미에게 주려고 했지만 돌연 백합(가명)에게 건네 의아함을 자아냈기 때문.

장미는 "저는 사실 그런 사람 정말 싫어한다"며 "사실 (22기 영식을) 좀 짠하게 생각하는 게 있었는데, 이제는 짠하게도 생각 안 하겠다. 저를 뒤에서 이상하게 얘기하는 거 정말 싫다"고 말했다.

이에 22기 영식은 "오해하게 해서 미안하다. 첫인상 선택은 장미 님이 맞다. 나라도 헷갈렸을 것 같아서 미안하다. 저는 장미 님 되게 좋아한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하지만 장미는 22기 영식의 사과에 더 큰 불쾌감을 표했다. 장미는 정확한 상황 설명 및 해명을 원했지만 22기 영식이 짧은 사과 한 마디로 상황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는 것.

사과하는 22기 영식의 모습에 장미는 "그렇게 말하면 제가 너무 나쁜 사람으로 보이지 않냐"고 기겁했다.

22기 영식은 "장미 님한테 한 소리가 아니라 전원한테 (초콜릿을) 주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당시 출연자 전원이 아닌 장미를 콕 집어 말을 걸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22기 영식이 갑자기 눈물을 흘리자 장미는 "모든 상황을 무마하려고 미안하다고 하는 거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모든 사람 입을 다물게 하려고 미안하다고 하면 안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