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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사진제공=MBN |
2일 MBN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 측에 따르면 오는 3일 오후 방송되는 3회에서는 10km 마라톤 대회 출전을 앞두고 고한민, 심으뜸이 코치진으로 가세해 '초짜 러너'들과 지옥의 단체 훈련에 나서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뛰산 크루' 모두가 모인 가운데, 션 단장은 "우리가 정식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무려 10km를 달리는 대회"라고 발표한다. 이어 중계진 배성재는 "마라톤을 대비해 코치진을 보강했다"며 세계 7대 마라톤 중 하나인 도쿄 마라톤을 완주한 연예인 마라톤 1위에 빛나는 배우 고한민,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을 소개한다.
고한민은 "사실 제 오른쪽 무릎 연골이 20%밖에 안 남았었는데,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건강이 좋아졌다. 그러니 아프다는 핑계를 대시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심으뜸 역시 "처음 나간 10km 대회에서 46분 52초로 완주했다. 누구나 꾸준히 하시면 저처럼 될 수 있다"고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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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N '뛰어야 산다' |
이후 훈련을 마친 '뛰산 크루'는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정호영은 "주위에서 저보고 살은 안 빠졌는데 라인이 좋아진 것 같다고 하셨다"고 자랑하고, 율희 역시 "헬스, 러닝도 안 해봤는데 계속 연습하니 10km까지 달리게 되더라"며 뿌듯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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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N '뛰어야 산다' |
그러자 양준혁은 "금실이 좋다기보다는, 둘째를 아들로 낳으면 야구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라고 털어놓는다. 율희는 "와이프가 둘째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사랑을 많이 주시고 있다는 뜻"이라며 양준혁을 응원하는데, 이에 양준혁은 "우리 와이프, 많이 사랑하지"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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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N '뛰어야 산다' |
안성훈도 션 단장을 향해 "먼저 같이 트랙을 돌 때, 션 단장님이 유니콘처럼 멋졌다. 그래서 저도 저렇게 뛰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마라톤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다. 오는 3일 오후 8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