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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사진=김진경 대기자 |
KBO리그 슈퍼스타 김도영(22)의 TV CF가 공개됐다. 태그아웃 뒤 압박 속에서도 스스로를 다잡고 끝내 홈런을 때려내는 과정을 그렸다.
코카-콜라사의 스포츠 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가 김도영과 함께한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홍보대행사 피알런이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광고는 김도영이 타석에서 보여주는 집중력과 파워를 담아내며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표현했다. 경기 중 홈에서 태그아웃을 당한 김도영이 맞닥뜨린 압박의 순간을 시작으로, 스스로를 다잡는 '나만의 순간'을 거쳐 마침내 홈런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나타냈다.
특히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서는 장면에서는 그의 실제 타석 루틴을 그대로 담아냈다고 파일런은 전했다. 다리를 한 발씩 뒤로 들어 올리고, 배트를 돌린 후 헬멧을 터치하는 일련의 동작들은 김도영이 실제 경기 중 타석에 들어가며 수행하는 루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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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사진=김진경 대기자 |
지난해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김도영은 지난 3월 22일 올 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한 달여 만인 지난 달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단 2경기 만에 놀라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첫날부터 KIA가 1-3으로 뒤진 4회 말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초구에 2타점 중전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튿날인 26일 경기에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말 무사 1, 2루에서 선제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2-0으로 앞선 3회 말 1사 후에는 시즌 1호 우월 홈런까지 뽑아냈다. 복귀 후 3타석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리는 대활약이었다.
KIA는 선두 LG와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거둔 데 이어 29일 NC 다이노스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2일 현재 올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381(21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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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출연한 파워에이드 TV CF. /사진=코카-콜라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