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효자' 남윤수, 父 위한 MZ식 효도밥상 공개.."아낌없이 주는 子"[편스토랑][★밤TView]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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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편스토랑'에서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를 위한 효도 밥상을 준비해 감동을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국민 효자' 남윤수가 신장이식 수술 후 회복 중인 아버지를 위해 건강식 효도 3종 코스요리를 만들었다.


남윤수는 약 6개월 전 말기 신부전으로 투병 중이었던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이식한 바 있다. 남윤수는 효자 타이틀에 대해 "제가 효자라고 하시는데, 억지로 한 것도 아니고 당연히 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말이 부담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남윤수는 수술 6개월이 지나 서서히 일반식을 시작하는 아버지를 위한 건강식단을 직접 준비했다.

남윤수는 요즘 핫한 저속노화 레시피를 활용해 하얀 마녀수프를 준비하는가 하면 아기용 카레로 만든 무카레, 저염식 언양식 닭불고기 등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염분은 낮추되 맛은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윤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제가 어릴 적에는 근육도 많으셨고, 몸이 크셨는데 자꾸 왜소해지신다"며 "옛날같이 건강한 모습이 없어지시니까 오히려 제가 부모님을 더 챙겨드리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남윤수와 영상통화를 하던 아버지는 "윤수가 너무 알뜰하고 부모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 보탬이 되는 건 다 실행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윤수야, 가족들에게 희생하지 말고 너한테도 투자하라. 네가 잘되길 원한다"며 "너만 보면 눈물 나. 미안해"라고 눈물을 터뜨려 출연진들을 안타깝게 했다.

남윤수 역시 눈물을 참으며 "사랑해"라고 화답해 생애 첫 애정표현을 건넸다.

남윤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물건을 살 때는 고민을 하는데 부모님이나 형들에게 해줄 때는 고민을 안 하고 해준다. 아빠가 건강해지시도록 하고 싶고, 가족을 위해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VCR을 보던 정호영 셰프는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했으면 좋겠다"며 "저는 돌아가신 다음에 처음 해봤는데 그게 너무 후회된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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