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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은혜 개인 계정 |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쌍둥이 언니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가 품절녀가 된다.
정은혜는 3일 조영남시와 결혼식을 올린다. 정은혜의 결혼식은 영화 '니 얼굴'에서도 나왔던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열린다. 결혼식은 3일 오후 5시로 오후 3시 부터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진행한다. 결혼식 참석자들을 위해 양수역에서 리버마켓 전용 셔틀 버스도 운영된다.
이날 정은혜의 결혼식에는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한지민도 참석한다. 정은혜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할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극 중 다운증후군을 가진 언니 이영희 역을 맡은 정은혜는 동생 이영옥 역의 한지민과 함께 진정성 있는 연기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따뜻하고 섬세한 연기는 많은 시청자의 호흥을 끌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을 통해 맺어진 인연은 방송 이후에도 이어졌고 두 사람은 서로의 SNS를 통해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며 팬들의 훈훈한 반응을 자아냈다. 특히 한지민은 지난 2023년 방영된 KBS 다큐멘터리에서 정은혜의 삶을 소개하는 내레이터로 참여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한지민은 이날 결혼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정은혜는 지난 2월 남자친구 조영남 씨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공간에서 직장 동료로 인연을 맺어 연인이 됐으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이번 결혼식에는 한지민을 비롯해 정은혜와 인연을 맺은 다양한 지인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