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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훈련에 복귀한 마크 테어 슈테겐. /AFPBBNews=뉴스1 |
바르셀로나는 오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바르셀로나에 좋은 소식이 들렸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 경기에 테어 슈테겐이 선발 출전한다"고 예고했다.
스페인 OK다리오는 3일 "리그 34라운드 바야돌리드 원정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이겨낸 테어 슈테겐이 선발 골키퍼로 출전할 예정"이라며 "플릭 감독은 슈테겐의 합류를 공식발표했다. 지난 해 9월 무릎 부상을 당했던 테어 슈테겐은 팀 스쿼드에 복귀, 바르셀로나에 좋은 소식이 됐다"고 전했다.
독일 국적의 슈테겐은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오랫동안 바르셀로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월드클래스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 해 9월 오른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재활 기간이 길었으나 이를 이겨내고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고, 라리가에서도 24승4무5패(승점 76)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2)의 추격이 매섭지만, 바르셀로나가 유리한 건 사실이다.
또 바르셀로나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에도 올라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맞붙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선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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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어 슈테겐. /AFPBBNews=뉴스1 |
바르셀로나는 바야돌리드 원정을 마친 뒤 오는 7일 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이를 대비해 '약팀' 바야돌리드르 상대로 핵심 선수들이 휴식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18세 신성' 라민 야말을 비롯해 페란 토레스, 하피냐 등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도 "플릭 감독이 인터밀란과 4강 2차전을 앞두고 대규모 로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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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