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강인 제발 좀 가져가" PSG, 이젠 대놓고 '공개 매각'... "LEE 그늘 속으로 밀려났다" 오히려 맨유 갈 기회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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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4)의 이적을 승인한 분위기다.

프랑스 '레퀴프'는 3일(한국시간) "PSG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이강인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물론 이적료가 맞았을 경우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시즌 종료 후 영입을 원하는 팀과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대신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로 공격진을 꾸리고 있다. 미드필더 라인도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라인이 자리 잡아 이강인이 들어갈 틈이 없다.

지난달 오만과 3월 A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은 부상 회복 후에도 6경기 중 4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이강인의 출전 감소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흐비챠 크바라츠헬리아의 존재와 관련이 깊다. 이강인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오기 전 측면 공격수나 펄스나인으로 뛰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크바라츠헬리아가 측면에 서고, 양발이 모두 가능한 우스만 뎀벨레가 중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강인의 자리는 없어졌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 이적 후 공식전 22경기 출전 4골5도움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경기 전 몸을 푸는 이강인. /AFPBBNews=뉴스1
경기 전 몸을 푸는 이강인. /AFPBBNews=뉴스1
매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라 있는 PSG는 결승과 우승을 바라보는 중요한 순간에 와있다. 하지만 이런 여정 속에서 어떤 선수는 차츰 그늘 속으로 밀려나는 모습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건 바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총애 속에 경기를 자주 뛰었지만 지금은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심지어 UCL 아스널과 1차전에는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며 "이강인이 PSG를 떠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주전에서 밀린 이강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이 강하게 피어오르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에 따르면 에이전트가 시즌 도중 잉글랜드를 방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에버튼과 만남을 가진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이강인을 강력하게 원한다는 후문이다.

이강인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SNS 갈무리
이강인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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