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김혜자 지옥 行 노심초사.."지옥보다 무서운 시집살이 견뎌"[천국보다]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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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방송화면
/사진=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방송화면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손석구가 아내 김혜자가 지옥에 갈까 불안에 떨었다.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는 이해숙(김혜자 분)의 포도알이 다섯개로 늘어나자 이를 걱정하는 고낙준(손석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간 이해숙은 "포도알이 왜 다섯개가 됐느냐"라고 놀라는 목사(류덕환 분)에게 "제가 뒷담화를 좀"이라고 답하며 고갯짓으로 목사를 가리킨다.

이해숙은 "심한 건 아니고 조금 까탈스럽고, 조금 재수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생긴건 엄청 빤들빤들한 목탁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방송화면
/사진=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방송화면
목사는 인상을 찌푸리며 "진짜 조심하라. 포도알 하나 더 받으면 지옥 간다.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데"라고 겁을 줬다.


교회에서 돌아온 이해숙은 집 앞 마당에서 책을 읽고 있는 고낙준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해숙은 "'멋지네!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했다. 예전 데이트를 할 때도 언제나 저 포즈였다. 저 포즈가 멋있게 보인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남편이다"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고낙준은 이해숙의 손을 잡고 기분 좋게 집으로 들어가던 중 포도알이 다섯개로 늘어난 것을 보고 "너 오빠가 부탁했지? 조심해야 한다고"라고 노심초사했다.

그는 조심하겠다는 아내의 대답을 듣고도 "오늘부터 집에만 있으면 안 되느냐"라고 발을 동동 굴렀다. 고낙준은 "자기도 봤잖아. 지옥 사자들 무서운 거"라고 애를 태웠으나 이해숙은 "난 지옥 안 무섭다. 지옥보다 더 무서운 시집살이도 견뎠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내 고낙준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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