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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에 관중 4만 8008명이 입장했다. /사진=박재호 기자 |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이른바 '전설 매치'가 펼쳤다. 경기는 전북이 송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서울 원정 9년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에 유독 강한 전북은 2017년 7월 2일 서울 원정에서 1-2로 진 이후 이날까지 서울을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리그 7경기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간 전북은 승점 21(6승3무2패)로 4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3연패에 빠진 서울은 승점 13(3승4무4패)으로 9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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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선수들이 승리 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전까지 올 시즌 최다 관중은 지난 2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대 FC안양의 4만1415명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역대 K리그 최다 관중' 3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해 5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대 울산 HD전 5만 2600명이다. 2위는 지난해 3월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전 5만 1670명이다.
종전 3위는 인기가수 임영웅이 시축 행사 차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던 2023년 4월 8일 대구FC전으로 4만 5007명이다.
서울은 K리그 구단 중 관중이 가장 많은 구단이다. 지난해 K리그 최초이자 단일 시즌 사상 처음으로 50만 홈 관중을 돌파하는 기염을 이뤘다. 올해도 관중 수 1위를 달리며 K리그 최고 인기 구단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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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 펼치는 김태현(왼쪽)과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