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살았다! 스토크, 챔피언십 극적 잔류→강등팀과 승점 2차... 최종전 0-0 무승부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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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오른쪽). /사진=스토크시티 SNS
배준호(오른쪽). /사진=스토크시티 SNS
'한국축구의 미래' 배준호(22·스토크시티)가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십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소속팀 스토크가 극적 잔류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3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최종 46라운드 더비 카운티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스토크는 12승5무19패(승점 51)를 기록, 리그 18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시즌 내내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친 끝에 간신히 살아났다. 스토크와 강등권과 격차는 승점 2차에 불과했다.

챔피언십에선 22위 루턴타운(승점 49), 23위 플리머스(승점 46), 24위 카디프시티(승점 44)가 리그원(3부)으로 떨어졌다.

이날 배준호는 팀 3-5-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43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총 88분을 뛰었다. 키패스는 없었고 패스성공률 67%를 기록했다.


공격은 부진했으나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배준호는 태클 2회와 가로채기 1회, 공중볼 경합에서도 2차례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배준호에게 평점 6.6을 부여했다. 평범했다는 뜻이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6.53이었다.

스토크를 구한 건 골키퍼 빅토르 요한손이었다. 선방 4개를 기록해 팀 무실점을 이끌었다. 풋몹 기준 요한손 골키퍼는 최고 평점 8.4를 받았다.

이날 더비는 슈팅을 12번이나 날렸으나 요한손이 지키는 스토크 골문을 열지 못했다. 스토크는 슈팅 4회에 그칠 만큼 분위기에서 밀렸는데, 요한손의 활약에 힙이어 적지에서 승점 1을 챙겼다.

응원하는 스토크시티 팬들. /사진=스토크시티 SNS
응원하는 스토크시티 팬들. /사진=스토크시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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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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