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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배우 김혜윤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의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의 재회. 이번 '2024 AAA'에서 실현됐다.
'2024 AAA'는 '선업튀' 이후 김혜윤, 변우석의 첫 공식 석상이었다. 이에 수범이('선업튀' 애청자 애칭)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혜윤과 변우석이 시상식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들도 화제가 됐다.
변우석과 다시 만났던 김혜윤은 "굉장히 반가웠다. 순간 공식 석상이라는 걸 잊을 정도로 수다를 떨었다. 그간의 근황을 몰랐다 보니까 더 반갑고 많이 얘기를 나눴다. 거의 (드라마) 촬영장이나 예능에서만 만났는데 시상식에서, 그것도 옆자리에 앉아 만난 건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김혜윤은 심심한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변우석과) 굉장히 많이 떠들었더라. 공연에 더 집중해야 했는데 떠들었던 점 사과드린다"며 웃음을 지었다. 또한 그는 "제가 변우석에게 '목마르다'고 한 게 있는데 팬들이 그 말을 맞히셨더라. 정말 신기했다"며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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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배우 김혜윤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
김혜윤은 변우석 키 관련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오빠(변우석)가 냉장고를 위에서부터 닦는다고 하더라. 냉장고 밑이나 내부는 치우기 어렵다고 하더라. 나는 밑밖에 못 치운다고 했다. 오빠는 냉장고나 문이랑 키가 똑같다"며 "또 드라마에서 버스 장면이 있었는데, 오빠가 그때 버스 손잡이가 아닌 그 위에 있는 봉을 잡더라. 거기가 더 편하다고 했다. 나는 손잡이도 잘 안 닿아서 만세를 하는데..."라고 털어놨다.
이번 시상식에서 김혜윤은 배우 박민영과도 만났다. 두 사람은 단체 사진 촬영 현장에서 쭈뼛쭈뼛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페셔널한 작품 속 모습과 달리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포착된 현장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혜윤은 "그때 (박민영) 선배님 뒤만 졸졸 쫓아다녔다.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서 한 번 만난 적은 있어 서로 알고 있는 사이였지만 작품은 같이 한 적이 없다. 그러다 이번에 다시 만난 것"이라며 "'선배님 아름다우세요' 얘기도 했다. 선배님 뒤만 졸졸 따라다녔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인터뷰③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