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혜윤 "차기작서 만난 바른 청년 로몬, '선업튀' 변우석과 다른 케미" [인터뷰④]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배우 김혜윤 수상 인터뷰

최혜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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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배우 김혜윤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2025.04.29 배우 김혜윤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인터뷰③에 이어서

김혜윤의 배우로서 '열일' 행보는 계속된다. 그는 차기작인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내년 방송 예정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행여라도 인간이 될까봐 선행과 남자를 멀리하는 괴짜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축구 선수 스타의 혐관 로맨스 드라마다. 김혜윤은 극 중 평범한 인간이 될 생각이 없는 괴짜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았다.

김혜윤은 해당 작품에 대해 "900살인 구미호로 나오는데, 대사나 캐릭터를 통해 연륜이 많다는 점을 드러내려고 했다. 판타지적인 장면이 자주 나오다 보니까 CG 장면도 기대된다. 재밌는 볼거리가 많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보다 CG가 많이 들어갔다. 그래서 효과가 들어가기 전, 안 보이는 것을 상상하며 연기를 하는 게 어렵기도 했다. 방송에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그래도 재밌었고, 어떻게 나올지도 기대가 된다. 예고편 봤는데 너무 재밌어 보여서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혜윤은 로몬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류선재(변우석 분)와는 또 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그는 "선재와는 달리 티격태격 케미가 다. 그런 장면들도 새로운 관점 포인트가 될 거 같다"고 했다.

로몬에 대해서는 "착한 동생이고 바른 청년이다.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저를 많이 챙겨줬다. 의지도 많이 되고 든든한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2025.04.29 배우 김혜윤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2025.04.29 배우 김혜윤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김혜윤은 5월 크랭크인을 앞둔 공포 영화 '살목지'(가제)에도 출연한다. 그는 "공포 영화로도 찾아뵐 거 같다. 제가 공포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시나리오 받고 읽을 때부터 '내가 공포 영화를 찍다니' 하는 생각에 설렜다. 귀신이 나오는 작품은 처음이다 보니까 기대가 많이 된다. 현장도 재밌을 거 같다. 아직 촬영 전인데도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재 업고 튀어'는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한 채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 김혜윤은 "솔이(김혜윤 분)가 워낙 큰 사랑을 받았고, 오랫동안 솔이와 함께했다. 그래서 한편으론 다음 작품을 할 때 순간순간 솔이가 나오지 않을까란 생각도 한다"며 "그래도 새로운 작품을 들어갈 땐 전 작품을 잊어버리려 한다. 다음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선재 업고 튀어'는 하나의 일기장이었던 거 같다. 그 작품을 쓴 일기가 끝났고, 새로운 일기를 쓰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혜윤은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도 전했다. "작년 한해 크고도 과분한 사랑을 받았어요. 상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롭고 다양한 연기로 보답하는 김혜윤 되겠습니다."

-인터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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