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펜싱 쾌거! '랭킹 97위' 김정미, 랭킹 1위 日에무라 제압→안방 금메달 노린다

방이동=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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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사진=국제펜싱연맹
김정미. /사진=국제펜싱연맹
김정미(왼쪽)과 에무라의 16강전  모습/사진=국제펜싱연맹
김정미(왼쪽)과 에무라의 16강전 모습/사진=국제펜싱연맹
윤지수가 해설위원 자격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국제펜싱연맹
윤지수가 해설위원 자격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국제펜싱연맹
세계랭킹 97위 김정미(25·안산시청)가 세계랭킹 1위 일본의 에무라 미사키(27)를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펜싱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전하영(24·서울시청) 역시 준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조준한다.

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펜싱선수권대회' 최종일에서 전하영, 김정미가 여자부 준결승에 올랐다. 김정미는 세계랭킹 3위 요안나 일리에바(23·불가리아)를 만나고, 전하영은 세계랭킹 6위 사라 누차(25·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앞선 예선 토너먼트에서 김정미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일본의 에무라 미사키(27) 상대로 15-13으로 돌려세웠다. 8강서는 일본의 오자키 세리(23)까지 잡으며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전하영 역시 우크라이나의 알리나 코마시슈크(32)와 이탈리아의 미켈라 바티스통(28)을 제압하며 무난하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부에서는 아쉽게 한국 선수들이 모두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오상욱(29·대전시청)이 8강전에서 산드로 바자즈(32·조지아)에게 11-15로 막혔다. 구본길(36·부산시청) 역시 32강에서 중국의 선천펑에게 13-15으로 석패했다. 황희근(22·한국체대)은 16강전에서 박상원(25·대전시청)을 꺾었지만 8강전에서 러브 크리스티안(24·헝가리) 상대로 13-15로 분패했다.

오상욱(왼쪽)이 경기를 끝낸 모습. /사진=국제펜싱연맹
오상욱(왼쪽)이 경기를 끝낸 모습. /사진=국제펜싱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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