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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스타트업 대표로 변신해 경기도 포천 일대를 누비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동 중 최다니엘은 기존 '장사 출신'이라는 콘셉트와 달리 다소 허약해진 지예은의 모습에 우려를 표하며, "예은 씨, 좀 먹어요. 방송 봤는데 턱이 완전 홀쭉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지예은은 과거 살쪘다고 가장 먼저 지적했던 김종국을 바라보며, "저한텐 언제 빼라면서요. 그럴 거면 살을 빼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 "네 목소리가 안으로 들어간다. 힘이 없어서 그렇다. 예전 같았으면 안 그랬을 걸"이라며, 이번엔 살 빠진 모습을 두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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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
여성 출연자인 송지효와 지예은은 남성 멤버들과의 접촉을 고려해 두꺼운 방호복을 착용했다.
이를 본 양세찬은 "아, 그렇구나. 다리 쪽으로 해야겠다. 논란이 생길 뻔했다"며 당황했고, 지예은은 일부러 양팔과 다리를 쫙 펴며 "만져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지석진은 "우리를 매장시키려 그러냐"며 황급히 반응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공격과 수비를 교체한 뒤, 지예은과 송지효가 공격존으로 나섰다.
하지만 체중 감량으로 체력이 약해진 지예은은 고무밴드의 저항을 이기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김종국은 "다이어트 하니까 힘이 하나도 없잖아. 일어나"고 말했고, 유재석은 "갓 태어난 송아지야?"라고 농담을 던졌다.
반면 송지효는 탄탄한 힘으로 고무밴드 저항을 이겨내며 전진했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여자 김종국"이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