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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방송인 이승기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my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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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방송인 이승기가 5일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2025 불자대상을 수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불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승기는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행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2025 불자대상으로 선정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계종 불자대상선정위원회는 이승기에 대해 "각종 불교행사에 참여했으며 영화 '대가족'에서 삭발한 스님 연기로 불교의 가치와 정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승기는 이날 현장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도 만나 악수를 하고 축하를 받았다.
불자대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한국 불교의 위상을 높인 모범적 불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승기는 본래 기독교였으나 아내 이다인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불교로 개종했으며 견미리와 이다인, 이유비는 독실한 불교 집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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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21 /사진=이동훈 photoguy@ |
한편 이승기는 지난 4월 29일 아내 이다인의 부모와 연을 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승기는 소속사 빅플레닛메이드를 통해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라며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를 믿고 이해해 주신 모든 분께도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경솔하게 장인을 두둔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특히 이승기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승기는 지난 2023년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 이다인과 결혼했다. 이후 작년 2월 득녀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이다인과 열애 발표 이후부터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이다인 양아버지로 인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