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 외인 타율 1위가...' 악재 발생, "대타로도 출전 어렵다" [잠실 현장]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두산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아브. /사진=김진경 대기자
두산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아브. /사진=김진경 대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33)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무릎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대타로 나서기도 어려워 보인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전날(5일) LG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김인태(좌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오명진(3루수), 강승호(2루수), 박준영(유격수), 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

케이브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게 눈에 띈다.


올 시즌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케이브는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0(109타수 36안타) 2홈런 20타점 15득점, 2루타 6개, 3루타 1개, 6도루(0실패) 10볼넷 1몸에 맞는 볼 22삼진 장타율 0.459 출루율 0.382 OPS(출루율+장타율) 0.841, 득점권 타율 0.346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현재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중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 케이브가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사령탑인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케이브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대타로도 출전이 어려운 것인가'라는 질문에 "지금으로 봐서는 힘들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케이브가 예전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일단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내일(7일) 상태를 다시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케이브가 빠지는 대신 두산은 우익수로 조수행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원준은 올 시즌 7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아직 승리가 없다. 3패와 함께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36⅔이닝 동안 33피안타(5피홈런) 15볼넷 21탈삼진 19실점(16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31, 피안타율 0.237의 세부 성적을 올렸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3차례 해냈다.

한편 두산에 맞서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문성주(좌익수), 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인 요니 치리노스다.

두산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아브. /사진=김진경 대기자
두산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아브. /사진=김진경 대기자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