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엑디즈, 'K팝 슈퍼 밴드'로 비상할 준비 완료..새 월드투어 성공적 포문

이승훈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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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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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고 새 월드투어의 서막을 활짝 열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월드투어 'Xdinary Heroes <Beautiful Mind> World Tour'(뷰티풀 마인드, 이하 'Beautiful Mind') 일환 총 4회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더욱 많은 국내외 팬들과 열기를 나눴다.


이번 공연은 'Xdinary Heroes Concert <LIVE and FALL>'(리브 앤드 폴) 이후 약 6개월 만의 단독 공연이자 새로운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해 다양한 무대에 올라 공연 실력을 쌓았다. 2024년 4월부터 9월까지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진행한 '2024 Xperiment Project'(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 콘서트 시리즈 'Closed ♭eta'(클로즈드 베타) 일환 총 15회 공연을 통해 회차가 거듭될수록 성장하는 보컬과 연주 실력을 보여주며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규모를 2배 늘린 올림픽홀 공연 'LIVE and FALL'로 국내 공연 6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회차를 확장한 이번 'Beautiful Mind' 포문 공연까지 전회차 전석 매진 행진을 이으며 탄탄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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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봄에 만나니 더 반갑다. 공연이 끝났을 때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함께 달려보자"며 월드투어 첫 공연에 임하는 기세를 밝혔다. 풀밴드 에너지, 현란한 연주 퍼포먼스, 짜릿한 보컬로 록 밴드가 선사할 수 있는 전율을 안기며 관객들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아름다운 음악 세상에 초대했다.


특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 여섯 멤버는 그룹 수식어인 '장르의 용광로'답게 다채로운 사운드의 향연을 펼쳤다. 록 오페라에서 영감을 받은 최근 앨범 'Beautiful Mind'(뷰티풀 마인드) 타이틀곡 'Beautiful Life'(뷰티풀 라이프)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XYMPHONY'(심포니), 'Bicycle'(바이시클), 'Bad Chemical'(배드 케미컬), 'LOVE and FEAR'(러브 앤드 피어), 'FIGHT ME'(파이트 미) 등 록 스피릿이 느껴지는 구성으로 열기를 높였다. 환호성으로 가득 찬 공연장에서 미니 6집 'Beautiful Mind' 수록곡 'George the Lobster'(조지 더 랍스타)를 첫 선보이며 에너제틱한 매력을 전했고 'AGAIN? AGAIN!'(어게인? 어게인!), 'more than i like'(모어 댄 아이 라이크), 'Walking to the Moon'(워킹 투 더 문), 'PLUTO'(플루토) 등으로 엑디즈표 청량함을 노래했다. 'Night before the end'(나이트 비포 디 앤드), 'Save me'(세이브 미), '꿈을 꾸는 소녀' 등 감수성이 돋보이는 스테이지까지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MONEYBALL'(머니 볼), 'Break the Brake'(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로 분위기를 달군 이들은 '한국 록 음악의 아이콘' YB 윤도현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iNSTEAD! (Feat. YB 윤도현)'(인스테드)로 록 에너지에 정점을 찍으며 숨 돌릴 틈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이들은 풍성한 셋리스트를 비롯해 VCR, 무대 구성, 화려한 LED 효과까지 다채로운 연출을 준비해 관객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빛을 등지고 서있는 여섯 멤버의 실루엣, 열정적 악기 연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피어난 날개까지 여러 장면이 담긴 오프닝 비디오가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벽에 흔들리는 깃발 효과로 곡이 가진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공연장 천장에 달린 날개로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전 세계로 비상할 포부를 전했다. 또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객석을 누비며 그간 풍부한 공연 경험으로 쌓아온 무대 장악력을 빛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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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관객분들께서 저희와 함께 즐겨주신 덕분에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이어나간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모든 일이 잘 순탄하게 흘러간다고 하는데 새 월드투어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의 저희 여정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어 "매 공연이 정말 소중하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로서 공연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이 기억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하겠다. 지금 느낄 수 있는 추억과 기억을 저희도 잘 간직할테니 소중하게 여겨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엑디즈는 각 현지시간 기준 17일 방콕, 31일 쿠알라룸푸르, 6월 14일 부산, 21일 자카르타, 25일 수라바야, 7월 11일 타이베이, 20일 대구, 26일 싱가포르, 8월 2일 브루클린, 5일 워싱턴 D.C., 8일 애틀랜타, 10일 어빙, 14일 로스앤젤레스, 16일 새너제이(산호세) 등지를 찾아 새 월드투어 일환 단독 공연을 펼치고 월드와이드 팬심을 끌어당긴다. 올여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격해 강력한 록 에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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