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임스 매디슨(오른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9)은 무릎 부상으로 2024~2025시즌 마지막 3주를 결장할 것"이라며 "매디슨의 부상 정도는 처음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검사 결과에서 확인된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위로 추락한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사활을 걸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 유일한 길이다. 발 부상이 확인된 주장 손흥민(33)은 5경기를 휴식하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와중에 토트넘은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부주장이자 핵심 공격 자원 매디슨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위기다. 매디슨은 보되/글림트와 4강 1차전에서 환상적인 터치와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한 바 있다. 득점 후 매디슨은 경기 도중 무릎이 불편한 듯 경기장에 쓰러져 교체됐다.
![]() |
제임스 매디슨(왼쪽). /AFPBBNews=뉴스1 |
![]() |
고통스러워하는 제임스 매디슨. /AFPBBNews=뉴스1 |
앙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감독은 앞서 매디슨의 부상 정도에 대해 "그다지 전망이 밝지 않지만, 매디슨의 상황은 기다려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령탑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토트넘은 매디슨의 부재 속에 가장 중요한 경기를 치를 위기에 처했다.
이미 토트넘은 핵심 선수들을 연이어 부상으로 잃었다. 6년 재계약을 체결한 초신성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20)도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주축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28)도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하다. 영국 '더 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손흥민의 준결승 2차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 |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