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30대 이후 눈물 말라, 웃는 쪽 선호..직설적으로 말 못해 지인들 답답함 토로"[추성훈][종합]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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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부 채널 '추성훈' 방송화면
/사진=유튜부 채널 '추성훈' 방송화면
방탄소년단 (BTS) 제이홉이 도쿄에서 추성훈과 함께 먹방 데이트에 나섰다.

6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는 '내 돈생이랑 편의점 데자트부터 오마카세까지 하루종일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제이홉은 추성훈이 추천하는 편의점 간식들을 맛보며 "어떻게 이렇게 잘하지? 안 믿어진다. 오늘 촬영 끝나고도 먹어야겠다"고 감탄했다.

추성훈은 제이홉이 먹던 일회용 스푼을 가져가며 "네가 쓴 건 내가 가져가겠다. 중요한 건 내가 가져가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편의점 먹방을 마친 뒤 추성훈의 지인이 운영하는 일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추성훈은 자신이 쓴 모자와 같은 모자를 제이홉에게 선물로 건네며 애정을 표현했다. 제이홉은 주량을 묻는 추성훈에게 "저는 한 잔만 마시면 완전 빨개진다. 주량으로 따지면 소주 반병 정도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부 채널 '추성훈' 방송화면
/사진=유튜부 채널 '추성훈' 방송화면
제이홉은 추성훈이 건넨 하이볼을 맛본 뒤 인상을 찌푸리며 "쓰다"고 말하면서도 "형님이랑 마시니까 맛있다"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이에 추성훈은 "눈물이 나오는 것 같다. 아저씨는 금방 눈물이 나온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홉은 "눈물이 많으시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아이가 태어나고 확실히 많이 바뀐 것 같다. 감정이 너무 올라온다. 3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후에 완전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제이홉은 "너무 솔직하고 멋진 것 같다"며 "저는 어렸을 때는 눈물이 많았는데 이상하게 삼십 대가 넘어가니까 약간 사라졌다, 근데 바뀔 것 같다. 형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이 들었는데, 저의 그런 감정변화도 살아가면서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눈물이 마른 시기다. 오히려 기쁜 감정을 더 많이 표현하고 싶다. 웃는 걸 더 선호하는 쪽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형님(추성훈)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확 말하는 스타일인데 제이홉님은 어떤 스타일이냐"고 물었고, 제이홉은 "저는 직설적으로 말 못한다. 계속 돌려서 이야기한다. 오히려 제 주변은 저랑 정반대다. 그래서 답답해한다. 저는 다이렉트로 이야기해 주는 사람이 너무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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