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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안양은 6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에서 서울과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안양은 13경기 5승 1무 7패 승점 16으로 7위를 탈환했다. 서울은 12경기 3승 5무 4패 승점 14로 9위에 머물렀다. 최근 6경기에서 3무 3패째를 기록한 서울은 무승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홈팀 안양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운과 마테우스가 투톱을 맡고 강지훈, 김정현, 에두아르도, 채현우가 중원에 포진했다. 토마스, 이창용, 김영찬, 이태희가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
서울도 4-4-2로 맞섰다. 정한민과 조영욱이 투톱에 포진하고 루카스, 류재문, 황도윤, 정승원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이 수비를 맡고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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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 서울 경기 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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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선수들이 선제골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안양은 득점 이후 수비 라인을 깊게 내려 서울의 공세를 막아냈다. 서울은 린가드와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교체 카드가 일을 냈다. 35분 문선민이 린가드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안양은 실점 과정에서 골키퍼를 교체할 수밖에 없게 됐다. 김다솔이 이태희와 충돌하며 머리 쪽에 출혈 부상을 당했다.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은 연고지 더비로 엮여있다. 2004년 서울의 전신인 안양 LG가 서울로 연고를 옮겼다. 안양 팬들의 주도로 창단된 게 FC안양이다.
지난해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양은 창단 후 첫 K리그1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2월 서울 홈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1-2로 패배했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두 팀 모두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안양을 끈질기게 추격한 서울이 끝내 승점 1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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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오른쪽)이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