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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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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전북현대공격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전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전북과 원정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대전은 8승3무2패(승점 27)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위 전북은 6승4무2패(승점 22)가 됐다. 양 팀의 격차는 승점 5차를 유지했다.
대전은 3승2무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도 5승3무 8경기 상승세 흐름을 끌고 갔다.
대전은 직전 FC안양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2007년 특급' 김현오, 또 외국 공격수 구텍으로 투톱을 구성했다. 전북은 송민규, 콤파뇨, 전진우 스리톱을 내세웠다.
대전은 전반 '수호신' 골키퍼 이창근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19분 전진우의 헤더 슈팅을 막아냈고, 전반 21분에는 강상윤의 왼발 슈팅을 몸을 날려 쳐냈다.
전반 31분에는 전진우와 대전 수비수 박규현의 작은 신경전이 있었으나 큰 문제 없이 넘어갔다.
후반이 되자 대전은 구텍과 최건주를 빼고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 김인균을 투입했다. 전북도 이영재, 티아고, 에르난데스를 내보냈다.
전북의 공격이 매서웠지만, 이창근의 선방과 대전의 육탄수비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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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박진섭(초록색 유니폼)과 대전하나시티즌 이창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하지만 대전도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김인균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준범의 헤더를 임종은이 옆으로 내줬고, 김인균이 빠르게 공을 잡아 치고 들어갔다. 상대 수비진 압박에도 균형을 잃지 않고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양 팀은 후반 막판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스코어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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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전북현대 송민규(왼쪽)와 대전하나시티즌 박규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