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럽이 주목하는 '18세 초신성' 등장! "분데스-독일 관심 쏟아진다"... '세계가 놀랄 것' 기대 폭발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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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동.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SNS
왕위동.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SNS
중국이 축구천재의 깜짝 등장에 환호하고 있다. 올 시즌 성인팀에서 7골을 퍼부은 왕위동(18·저장FC)의 유럽 이적설을 집중 조명할 정도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6일(한국시간) "왕위동이 중국 축구 미래 스타로 떠올랐다. 유럽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그는 불과 18세의 나이로 중국 슈퍼리그의 스타가 됐다. 18세 159일 나이에 두 골을 기록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왕위동은 중국 연령별 대표팀 에이스로 통하는 스트라이커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왕위동은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 10경기에 출전해 6골을 몰아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에서는 6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브란코 이반코비치(70·크로아티아)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도 왕위동의 재능을 눈여겨봤다. 왕위동은 지난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호주전에서 깜짝 A대표팀 데뷔전도 치렀다. 24분을 뛴 왕위동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까지 창출하며 중국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왕위동. /사진=중국 대표팀 SNS
왕위동. /사진=중국 대표팀 SNS
프랑스 리그1 구단 회장의 극찬까지 나왔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말레르브 오세르 회장은 "왕위동은 프랑스 리그1의 스타가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공개 발언했다.


아울러 매체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슈투트가르트와 묀헨글라트바흐도 왕위동의 활약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의 뛰어난 속력과 섬세한 기술은 독일 축구의 방식과 완벽히 부합한다. 성장세가 기대되는 유망주"라고 전했다.

특히 오세르는 중국 선수의 유럽 진출을 열어줄 구단으로 통한다. 오세르는 중국인 제임스 저우 구단주 소유다. 이미 오세르는 중국 17세 이하(U-17) 대표팀 핵심인 웨이샹신(18·메이저우 하카)의 테스트를 허락하는 등 중국 선수의 선진 축구 경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왕위동도 유럽 무대 도전에 당찬 각오를 전했다. 그는 중국 대표팀 최연소 선수로 발탁된 뒤 "라민 야말(18·FC바르셀로나)은 15살에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 데뷔했다. 16살에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며 "야말이 일찍 프로로 활약한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후닷컴'은 당돌한 유망주의 등장에 "왕위동은 유럽 축구계의 반대편인 중국 무대에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출발점은 다르지만, 왕위동은 앞으로 유럽 무대에서 발판을 마련하고 중국 축구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 축구천재는 세계 축구계에서 멋진 장을 열고 눈부신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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