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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
7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 연출 홍석구) 8회에서는 강세리(이가령 분)가 본격적으로 욕망을 드러낸다.
앞서 세리는 자신과 황기찬(박윤재 분)의 관계를 최자영(이상숙 분)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김도희(미람 분)를 이용했다. 세리의 계략에 휘말린 도희는 그녀가 건네는 팔찌를 받았다. 자영은 누군가 보낸 사위의 불륜 사진 속 여자와 도희의 팔찌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도희를 내연녀라고 오해한 자영은 기찬에게 딸과 이혼을 요구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이 가운데 8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냉랭한 기운이 감도는 기찬과 자영, 도희의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기찬과 도희가 불륜 관계라고 확신한 자영은 기찬을 향해 분노를 표출한다. 여기에 기찬은 자영의 추궁에도 한 치 물러섬 없이 맞선다.
기찬과 자영의 숨 막히는 대화에서도 도희는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힌다. 그러나 기찬과 도희의 해명은 자영을 더욱 분노케 해 상황은 극단으로 치닫는다고.
그런가 하면 의문에 가득 찬 기찬의 눈빛과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세리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갑작스러운 장모의 이혼 요구에 당황한 기찬은 세리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리는 특유의 교묘한 화법으로 기찬을 회유한다. 심지어 그녀는 기찬과 재인 가족과의 사이를 이간질, 본격적으로 숨겨온 욕망을 드러낸다.